고려대 노동대학원 총교우회가 노동문제연구소와 함께 9일 서울 청계산 인근에서 졸업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ESG 환경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노동을 다루는 전문 대학원으로서 한국 사회의 기후 위기, 환경 오염에 문제 의식을 갖고 일상생활 속에서 ESG 실천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라는 게 노동대학원 측의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서울 서초구 청계산 일대에서 플로깅을 하면서 녹색 걸음 캠페인을 실천했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줍다’라는 스웨덴어인 ‘plocka upp’과 뛴다는 뜻인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환경 보호와 운동을 동시에 실천하는 활동이다.
고려대 노동대학원 총교우회는 "'끌어주고 밀어주고 같이 걷는 우리 함께가요(우함GO)'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겠다”라고 밝혔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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