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방송돼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0년 만에 6부작 시리즈물로 재탄생해 극장에서 공개된다.
CGV는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를 올데이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는 웨이브(Wavve)가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의 감독이 주요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다.
CGV는 웨이브와 협업해 뉴클래식 프로젝트 파트2의 포문을 연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를 CGV에서 먼저 선보인다.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는 머리에 총알이 박혀 시한부를 선고받은 호주 입양아 무혁(소지섭)이 한국으로 돌아온 후 은채(임수정)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을 하게 되는,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지독한 사랑의 기록을 그린다.
이 작품은 이형민 감독과 함께 편집, 음악 감독을 포함한 주요 스태프들이 참여해 콘텐츠 화질과 음질 등을 개선해 16부작을 6부작 시리즈물로 재탄생시켰다.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는 오는 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6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 편당 약 1시간으로 6편을 연속으로 관람해야하며 3편과 4편 사이에 15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CGV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올데이 극장 상영을 기념해 방영 당시 화제를 일으켰던 주인공들의 패션을 따라잡는 Y2K 드레스코드 콘셉트 상영회 이벤트와 관람 고객에게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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