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검찰 송치

입력 2024-11-11 12:39   수정 2024-11-11 13:52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논란이 된 소말리아계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일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가 하면, 춤을 추면서 편의점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편의점 직원이 이러한 행동을 제지하자 소말리는 욕설을 쏟아내기도 했다.

소말리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이런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경찰은 영상을 보고 불법 행위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 그에게 출국 정지 조처를 했다.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폭행과 마약 등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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