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 매거진이 전 편집장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돌 외모 평가 모니터링 리포트에 대해 선을 그었다.
위버스 매거진은 지난 10일 "니터링 문서로 발생한 상황으로 인해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동시에 해당 리포트와 회사는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위버스 매거진은 "해당 문서는 전 편집장이 별도 업무로 진행한 것으로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전 편집장을 제외하고, 위버스 매거진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이나 외부 필진분들 역시 모니터링 문서 작성에 참여한 바 없다"며 "전 편집장은 직책 해제와 동시에 위버스 매거진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도록 조치됐다. 전 편집장이 모니터링 업무를 별도로 요청한 인력도 업무 중단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모니터링 문서와 무관하며,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에 반대함을 명확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최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하이브 내부 이메일을 통해 공유된 '음악산업 리포트' 내용 일부가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위버스 매거진 전 편집장 A씨가 작성한 이 보고서에는 자사는 물론 타사 남녀 아이돌 외모와 관련된 언급이 다수 있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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