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00억 플라스틱 압출성형 제조사 매물로

입력 2024-11-12 14:37   수정 2024-11-13 09:24

이 기사는 11월 12일 14:3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플라스틱 압출 성형기계를 제조하는 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보유한 데이터 컨설팅 업체도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와 브릿지코드가 함께 제공하는 M&A 물건정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M&A업계에 따르면 20년 이상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 2~3위권을 유지 중인 제조업체 A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오랜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매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주요 부품의 자체 가공·조립 능력을 갖춰 품질 관리가 용이해 고객 만족도 높다.

연매출 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여기에 보유 중인 공장부지의 자산가치도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각을 주관한 브릿지코드의 김대업 파트너는 "A사는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회사"라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시장 내 입지가 견고해 인수 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국내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솔루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B사도 매각 중이다. 웹사이트 데이터 분석부터 검색엔진 최적화, 전환율 개선까지 종합 데이터 컨설팅을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안정적인 구독형 수익 모델까지 구축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프로젝트당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높은 단가를 유지하고 있다. 운영 서비스를 통한 고정 수익 구조도 갖췄다. 특히 B2B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효율적인 영업 구조를 구축했다. 김대업 파트너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B사는 데이터 기반 사업 역량을 즉시 확보하고자 하는 곳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골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C사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C사는 90타석 이상 규모의 대형 골프 연습장을 중심으로 한 복합 서비스 운영사다. 수도권 인근에 위치해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작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 타석에 최신 스마트 트레이닝 시스템을 도입했고 천연잔디 숏게임장도 갖춘 게 특징이다. 어프로치장과 퍼팅장, 벙커장도 완비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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