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뮤니케이션즈가 기존 싸이월드 소유 법인이었던 싸이컴즈에서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 유통사인 투바이트의 함영철 대표가 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법인이다. 싸이월드 인수를 위해 지난 9월 설립됐다. 함 대표는 다음 뉴스·아고라 기획과 넥슨 소셜 게임 기획,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해외 사업 등을 총괄해 온라인 서비스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싸이커뮤니케이션즈의 설명이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과거 국산 SNS로 이름을 날렸던 싸이월드의 새 버전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알리는 티저 웹사이트를 12일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기존 싸이월드 앱 서비스는 다음 달 2일 종료하기로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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