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항암제 약효 예측한다

입력 2024-11-13 17:21   수정 2024-11-14 00:57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4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약물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SITC는 세계 70개국 이상의 의료계·산업계 전문가 4600여 명이 활동하는 글로벌 면역항암학회다.

최근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그룹 AI실과 공동 연구해 ‘AI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암 환자의 장내 미생물을 통해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암 치료에 자주 쓰이는 면역항암제와 같은 약물은 환자 반응률이 20~30%밖에 되지 않아 사전 반응성 확인이 필요하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신세포암 환자 942명의 데이터와 1만3400여 명의 장내 미생물 유전체 데이터의 모델 학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머신러닝 모델보다 15% 이상 정확도를 향상했다. AI 예측 모델은 암 치료제는 물론 다양한 질환의 약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주는 맞춤 의학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