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상생협의체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2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최근 내놓은 안을 토대로 점주 단체를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민은 지난 회의에서 현재 9.8%인 수수료를 매출에 따라 2.0∼7.8%로 낮추는 방안을 내놨다. 2위인 쿠팡이츠도 2.0∼9.5% 범위의 차등 수수료 안을 제시했다.
업계에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2일 “이번주에 어떤 쪽으로든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이날 상생안이 도출될지, 최종 무산될지 결정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공정위는 합의가 무산되면 입법 절차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아/라현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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