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연례 주주간담회에서 주주환원 계획의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주주간담회는 KB금융의 대표적 IR 행사로 주주·이사회·경영진이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권선주 KB금융 이사회 의장도 “주주 중심의 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주간담회에는 30여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석해서 지난달 KB금융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KB금융은 내년부터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해 지속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책을 펼치기로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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