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성매매 폭로' 속…최민환, 12억짜리 강남집 9년 만에 [집코노미-핫!부동산]

입력 2024-11-14 20:03   수정 2024-11-14 20:57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에서 잠정 탈퇴한 최민환(사진)이 전 부인 율희와 거주하던 주택을 38억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택은 최민환이 약 10년 전에 12억원대에 매입한 곳인데, 최근 시세로 단순 계산하면 무려 20억여원에 달하는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율현동 모처에 있는 한 단독주택은 지난 8월 중순 38억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은 최민환이 2015년 당시 12억5000만원에 매입해 단독 소유해온 단독주택이다.

최민환은 율현동 내 주택가에 위치한 낡은 집을 사서 철거한 뒤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으로 신축했다. 신축 주택의 규모는 연면적 408.74㎡(약 123.64평), 대지면적 312㎡(약 94.38평) 규모다. 3.3㎡당(평당) 약 40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최민환이 해당 주택을 매입했을 당시 채권최고액은 10억5000만원으로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은 대출금의 110~120% 수준으로 책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8억~9억원대의 비용을 은행에서 빌려 사들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 신축에 투입한 금액을 감안해도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잎서 최민환은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2018년 결혼해 해당 주택에서 함께 살았다. 최민환의 부모님은 2층에 거주했다. 작년 12월 율희와 이혼한 후에도 자녀, 부모님과 함께 지낸 것으로 보인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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