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영상 AI 분석 스타트업 에스아이에이 ‘2024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에서 개인 부문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1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전태균 에스아이에이 대표는 위성영상 AI 분석을 통해 특정 지역의 군사적 변화와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개인 부문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에스아이에이는 방위산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국방부 등 정부기관과의 수주 계약을 통해 국방안보 특화 위성영상 AI 분석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태균 대표는 “위성영상 AI 분석 기술은 국방안보 모니터링의 영상 분석 시간을 크게 단축해 감시 및 정찰의 효율성을 높이며, 군사적 변화나 이상 징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번 수상은 국방안보에 특화된 에스아이에이의 위성영상 AI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로,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방안보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에스아이에이는 위성영상을 AI로 분석하는 우주항공 전문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특정 지역의 변화를 탐지할 수 있는 국방안보 특화 플랫폼 ‘오비전인트(OVISION Int.)’와 위성영상 초해상도 개선 솔루션 ‘슈퍼엑스(SuperX)’가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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