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는 한국과 동유럽, 중동 등을 중심으로 수주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2022년 10월엔 폴란드 정부와 천무 218대를 수출하는 5조원 규모의 1차 계약을 맺는 데 성공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천무 72대를 수출하는 2차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천무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5월엔 말레이시아 방산기업 WBG와 천무를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도 노크하고 있다.
천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개발해 2014년 군 시험 평가를 통과한 무기다. 한국 방산 역사상 최초로 업체가 주도해 개발한 무기체계이기도 하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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