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피하자…4년 간 미국 떠나는 초장기 크루즈 등장

입력 2024-11-15 19:49   수정 2024-11-15 19:50


미국의 한 크루즈 회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4년 임기에서 '도피'할 수 있는 초장기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빌라 비 레지던스'라는 회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미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그의 임기 동안 미국을 떠나 살 수 있는 다양한 크루즈 패키지를 선보였다.

1년짜리 프로그램은 '현실 도피', 2년짜리는 '중간 선거', 3년짜리는 '집만 빼고 어디든'이며 가장 긴 4년짜리 패키지 이름은 '도약'이다. '도약' 패키지는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전체를 피하려는 여행객에게 일정이 맞춰졌다. 이 크루즈는 140개국 425개 항구에 기항하며 다음 대선이 치러지는 2028년 11월까지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코스가 짜였다.

하지만 이 도피엔 그만한 '대가'가 따른다고 파리지앵은 지적했다. 4년짜리 패키지는 싱글룸의 경우 25만5999달러(약 3억5000만원)부터 시작하며, 더블룸은 최소 가격이 31만9998달러(약 4억4000만원)다.

최단기간인 1년짜리 싱글룸은 7만9999달러(약 1억1000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가격엔 모든 식음료와 피트니스센터, 스파, 주 2회 청소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