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트랙터는 6개 비전(카메라) 센서를 장착한 트랙터가 농지를 인식한 뒤 경로를 생성하며 이동한다. 농업 환경 이미지 300만 장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비전 센서의 정밀도를 높였다. 추가로 센서를 부착해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갖췄다. 약 45분에 걸쳐 3600㎡의 땅을 고르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박화범 대동 AI기술개발팀장은 “자율작업을 위해 업계에서 통상 쓰이는 라이다 센서는 레이저로 주변을 탐지하다 보니 이미지 데이터를 축적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며 “대동은 비전 센서와 연동한 이미지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스마트팜, 정밀농업(최적 생육 및 환경 관리) 등의 농업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트랙터는 2026년 출시할 계획이다.
김제=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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