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다" 전국 한파주의보…서울 첫 영하권

입력 2024-11-17 17:12   수정 2024-11-17 17:13


17일 오후 8시를 기해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월요일인 18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10도가량 떨어지며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며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는 올 겨울 첫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강원도(양양·정선평지·남부산간) △충남(천안·계룡) △충북(옥천·영동·보은·괴산) △전남(담양·곡성·구례·장성·순천·완도·영광) △전북(고창·순창·정읍·완주·익산·전주) △경남(양산·김해) △제주(산지), △대전 △부산(동부·중부)이다.
같은 시각 전북 진안, 무주, 장수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아지는 등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0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3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전남 흑산도와 홍도에는 저녁 8시를 기해 강풍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경기도(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와 서해5도, 충청남도(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전라남도(고흥, 여수, 해남,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거문도.초도), 전북자치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제주도, 인천, 울릉도, 독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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