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우수한 역량을 지닌 ‘인재(人材)’가 자리잡고 있다. 식품과 뷰티,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창의성과 특색을 결합해 경제적 효과를 일궈내고 있는 것이다.
산학 분야에선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대표적 사례다. 지역이 가진 전통적인 아름다움에 홍익대만의 젊음과 신선함을 결합해 국내 창업을 장려하는 문화를 조성해가고 있다.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카페나 지역민을 위한 문화 공간 등을 만들면서 학생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대학과 지역에는 각각 인재를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셈이다.
경희대 글로벌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는 반도체 산업군이 밀집한 경기도를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갖추며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을 비롯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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