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전문기업 보해양조(대표 임지선)는 글로벌 게임 기업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증류주 '악마의 영혼'을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블리자드의 대표 인기 게임인 '디아블로' 시리즈의 이미지를 차용해 선보이는 특별한 술이다.
디아블로는 디아블로 1이 출시된 지 28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수천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악마의 영혼' 라벨은 디아블로 시리즈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디아블로 2 : 레저렉션'의 강렬한 메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보해 관계자는 "게임 세계관을 술에 담아내는 이번 협업은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한 브랜드 확장 계획의 하나"라며 "주류와 게임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경험과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붉은색 술은 디아블로의 배경인 성역의 지옥 물결을 연상시키고 사슬 모양의 뚜껑은 봉인을 상징해 시각적 매력을 더했다.
게임 내 포션(물약)을 오마주한 후면 라벨과 함께 술을 마실수록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디아블로의 형상은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제품의 맛 역시 디아블로의 강렬함을 담아냈다.
청양고추를 침출해 구현한 매력적인 스파이시'한 맛이 와인 증류주의 부드러운 향과 어우러져 은은한 매콤함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긴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악마의 영혼은 500ml(25도) 용량으로 출시되며 전국 CU 편의점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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