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코드, 기술보증기금 M&A 플랫폼 파트너사 선정

입력 2024-11-19 17:47   수정 2024-11-20 16:12

이 기사는 11월 19일 17:4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술보증기금이 추진하는 민·관 협력 인수합병(M&A) 플랫폼의 파트너사로 브릿지코드가 선정됐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은 최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4 M&A 컨퍼런스'에서 PWC 삼일회계법인, KPMG 삼정회계법인, 브릿지코드 등 10개 M&A 중개기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M&A 파트너스' 발족식을 진행했다. 선정된 파트너사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중소·벤처기업 M&A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브릿지코드는 중소·벤처기업 M&A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 자문사로 평가받는다. 연간 1260건 이상의 M&A 상담을 바탕으로 한 기업 풀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증권사와 회계법인 출신의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과 체계적인 매칭 시스템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에 구축되는 민·관 협력 M&A 플랫폼은 M&A 수요·공급 매칭부터 기술가치평가, 자금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전국 73개 영업점을 활용해 M&A 전담센터를 운영하고, 실제 M&A 중개는 브릿지코드를 비롯한 민간 파트너사들이 맡게 된다. 기술 신탁, 기술 임치 등을 통해 M&A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탈취 문제도 방지하고, M&A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민 브릿지코드 대표는 "기술보증기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성공적인 M&A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축적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최적의 M&A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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