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를 통해 업무역량을 높이고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정책연구모임의 연구성과 발표대회를 20일 개최했다.
정책연구모임은 공무원들이 스스로 학습하여 직무능력을 배양하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책연구를 통해 연구의 내실화를 기하고 시정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한 해 동안 운영해 왔다. ‘힐링 한걸음’, ‘마음충전소’, ‘일자리 Job고! 대구에 살GO!’ 등 9개 팀이 과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한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대회에는 제안실무위원회의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3개 팀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2024년 정책연구모임 연구보고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상, 은상, 동상 각 1팀이 선정됐다.
△금상은 ‘교량 위 극단적 선택(투신) 방지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달성군119라이프세이버’ 팀(달성소방서 등 2개 부서), △은상은 ‘공공와이파이 제도개선 및 활성화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공공와이파이 제도개선 연구반’(총무과 등 2개 부서), △동상은 ‘대구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마음충전소’ 팀(종합복지회관 관리사무소 등 2개 부서)이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달성군119라이프세이버’ 팀은 빈번히 발생하는 국내외 교량 투신 사고를 조사·분석해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CCTV운용 등 취약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지 대책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한 해 동안 수행한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 해결책을 제시해 준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연구성과들을 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형태로 확산하여 더 많은 공무원들이 정책연구에 동
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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