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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에게 외면받으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해 온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기술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미국 주요 기관투자가 100곳이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비중이 S&P500지수 내 비중보다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8%, 애플은 1.86% 낮았다.
올 들어 S&P500지수는 24% 넘게 올랐으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주가는 각각 10.4%, 18.9% 상승하는 데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예상보다 더딘 실적 성장세를 보여 S&P500지수 상승률보다 저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기술적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상위 100개 기관투자가의 특정 종목 비중이 S&P500 내 비중보다 낮을 때 그 종목은 기술적 상승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비중이 가장 높았던 미국 세금 신고 대행사 인튜이트(기관 비중 0.6%)는 과매수 상태라고 진단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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