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기 제10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원장이 21일 취임했다.
민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성알파시티를 지역 최대 혁신 클러스터 성공 모델로 정착시키고 동대구 벤처밸리를 콘텐츠 산업 글로벌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차기 성장 동력으로 시스템 반도체 관련 에코 시스템 구축 및 기술개발인력 양성 기반 구축, 성과중심의 조직 문화 형성과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책임경영 체계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민 원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상무, SK텔레콤 ICT자문단 전무, DB그룹 제조서비스그룹 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반도체와 ICT 경력을 바탕으로 대구의 미래산업인 ABB산업과 반도체 산업 육성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IP는 대구 지역의 소프트웨어, IT,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과 관련 기업 육성 업무를 수행하는 대구광역시 출연기관이다. 민선 8기 대구시가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집중 육성에 나서면서, 수성알파시티와 동대구벤처밸리를 주요 거점 으로 하여 관련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경묵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