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단체 입국하는 44명의 후손은 모두 사할린에 거주한다. 러시아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후손 21명은 개별적으로 방한한다. 사할린과 하바롭스크, 모스크바 등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2세는 54명, 3세는 11명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일주일에서 30일간 체류하면서 영주 귀국해 사는 부모나 조부모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모국 방문은 코로나19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 등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됐다.
재외동포청이 대한적십자사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 후손들에게는 거주지와 한국 간 왕복 항공료, 공항에서 상봉 가족 거주지 간 이동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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