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케이(대표 장동원)가 MICE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MICE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그라운드케이는 지난 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MICE대상 시상식에서 ‘디지털 MICE’부문으로 한국MICE협회장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그라운드케이는 기업과 기관에 필요한 이동 서비스를 IT 기술을 기반으로 제공해 왔다. 글로벌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도 기술 수요의 트렌드를 파악하며 IT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B2B 모빌리티 솔루션 ‘티라이즈업(T-RiseUp)’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티라이즈업’은 택시, 시내/시외버스와 같이 디지털 전환이 완료된 대중교통이 아닌, 복잡한 요구사항을 관리해야하는 B2B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운수업의 관리를 위한 다수의 IT 솔루션이 존재하지만 택시 기반 IT 솔루션은 인근의 차량을 실시간으로 매칭하는데 그치고, 시내/시외버스 관리 솔루션은 운행 일정만 관리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어 B2B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자체 개발진을 충원해 예약과 배차, 차량, 기사 등 복잡한 데이터를 모두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솔루션 ‘티라이즈업’을 개발하게 됐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그라운드케이는 확보한 IT솔루션을 자체적으로 활용하고 고도화해 독보적인 서비스 역량과 결합시켜 MICE 산업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2019년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5월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까지 국내 정상회의에 핵심 협력사로 참여했으며, 정부 고위급 회의, 학회, 컨퍼런스, 전시행사 등 MICE 행사에서 수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 2월 부산에서 개최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수송 총괄 사업, ‘아우디 섬머 투어’, 최근 10월에 개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시상식’ 등에도 참여했다.
한편 그라운드케이는 태국, 필리핀의 현지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스케일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동남아시아 지역은 성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늦어지고 있어 미주, 유럽의 경쟁사가 진출하지 않은 블루오션이다.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진출해 온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원 대표는 “그라운드케이는 내년에도 기술 인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MICE산업의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 매년 지속적인 노력으로 MICE산업이 성장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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