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전력반도체 혁신 솔루션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는 ‘티디에스’

입력 2024-11-22 22:13   수정 2024-11-22 22:14



㈜티디에스(TDS, Tensor Device Solutions)는 혁신 전력반도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30년 동안 글로벌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온 정영서 대표가 2021년 6월에 설립했다.

“미국 모토롤라/프리스케일(현재 NXP)에서 25년간 근무하면서 자동차, 산업용, 소비자용 전력반도체와 센서 제품개발을 주도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 분야에서 특허 30여편을 등록했고 기술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많은 논문들을 발표했다. 또한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전력반도체학회(ISPSD, IEEE International Symposium on Power Semiconductor Devices and ICs)와 국제반도체신뢰성학회(IRPS, IEEE International Reliability Physics Symposium)에서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했다. 또한 그는 ‘마퀴스 후이즈 후 The Best Engineer in America’ 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티디에스는 대전과 청주에 각각 본사와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전력반도체와 센서 분야에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에너지효율, 파워밀도, 신뢰성 부분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은 공정 고도화를 통하여 수율을 최적화하고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한다. 올해까지는 고성능 보호회로와 파워MOSFET 제품에 집중하고 있고 특별히 USB-C PD 시스템에 필요한 다양한 전력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내년에는 PMIC 제품과 광범위한 전압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티디에스는 국내 수요기업 중심으로 MOU와 구매의향서 등의 협업을 통해 MVP 검증을 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로는 미국, 중국, 동남아 등을 주요 목표 시장으로 준비 중이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지난 30년간 미국에서 25년, 그리고 최근 한국에서 5년 동안 산업현장에서 전력반도체 연구개발을 해 왔습니다. 전력반도체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의 선진 반도체 기업에서 오랫동안 쌓아 온 기술과 노하우를 한국의 전력반도체 산업발전을 위해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정 대표는 또한 시기적으로도 창업을 결심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전력반도체는 4차산업혁명과 ESG 실현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전기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전기차, 재생에너지 시스템 등에서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있습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를 변환하고 제어하면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효율, 고성능의 전력반도체일수록 전기 에너지 손실을 더 많이 줄여서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이처럼 전력반도체의 중요성은 높아지는데 국내 전력반도체 시장은 아직까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티디에스는 현재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기술과 제품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다양한 분야의 제품개발을 통해 전력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티디에스가 가지고 있는 혁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 출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2년 전에 출원한 특허들이 이제 등록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특허로 등록이 되면 특허 라이센싱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 대표는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원천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특허가 티디에스 사업부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할 날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디에스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기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7개 광역지자체의 주력산업 등과 연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지역의 혁신 성장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레전드(Region+end)란 지역을 뜻하는 리전(Region)과 종결(끝)의 의미를 지닌 엔드(end)의 합성어로,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육성 및 현안과 미래 먹거리를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발된 기업은 6개 분야의 지원사업 중 선정사업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설립일 : 2021년 6월
주요사업 : 전력반도체 혁신 솔루션 기술 및 제품 개발
성과: 시제품 생산 및 수요처와 다수의 MOU 와 구매의향서 체결, 특허 6건 출원(등록 1건), 투자유치 (3억원),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기업(반도체 분야), 다수의 정부 R&D 과제 수행, 다수의 지자체 지원사업 수행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