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기술지주 2024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보육 스타트업 CEO] 컨테이너 터미널 야드 자동 배차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파인드이알’

입력 2024-11-22 22:22   수정 2024-11-22 22:23



파인드이알은 컨테이너 터미널 야드 자동 배차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임제연 대표(27)가 2022년 7월에 설립했다.

파인드이알이 개발한 FINDER는 기존의 비대면 컨테이너 반·출입 시스템 보완을 위한 컨테이너 터미널 야드 자동 배차 시스템이다.

“기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인해 터미널 내외부에서 반복적인 정체 현상이 발생하며, 국내 물류 경쟁력을 떨어뜨립니다. FINDER는 컨테이너 GPS를 기반으로 자동 배차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의 항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항만 스마트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스마트 항만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인드이알 서비스는 이런 국내외의 수요에 맞는 아이템입니다. AI, 빅데이터, Io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혼잡한 항만 업무의 자동화 및 효율화를 추구합니다. 완전 무인 스마트항만을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운영비용 절감과 인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파인드이알은 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등과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제품 개발 및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다양한 포럼에 참석하여 서비스를 직접 알리고 있다.

임 대표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선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계속해서 투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IR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국립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해양 항만 관련 산업에 관심이 많았고, 항만 운영의 비효율적인 문제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엔 공모전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실증 사업을 경험하게 되면서 기업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임 대표는 “사업 아이템이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간다는 느낌을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파인드이알은 시스템 설계, 기획, 개발팀에서 총 4명이 함께하고 있으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교수가 고문으로 아이템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임 대표는 “항만 운영의 무인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계속하여, 국내 항만 물류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투자 유치, 추가 인력 채용 등 많은 작은 목표들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달려 나가는 파인드이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7월
주요사업 : 컨테이너 터미널 야드 자동 배차 시스템
성과 : 제4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 산학연계 인턴십 과정 우수사례 선정, 해양산업 오션 비즈니스 창업 경진대회 우수상, 제3회 4개항만공사 창업해커톤 동상 입상, 2023 스마트 해상물류 창업오디션 1위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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