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술 못마셔" 수척해진 전유성…무슨 일이?

입력 2024-11-24 20:51   수정 2024-11-24 20:56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현재까지도 코로나 감염 후유증으로 미각 상실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고백했다.

전유성은 지난 22일 방송인 김영철의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나와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영철은 전유성이 운영하는 전북 남원의 한 카페를 찾아갔다. 아이보리색 재킷과 모자를 쓰고 나타난 전유성은 살이 많이 빠진 수척한 모습이었다.


김영철은 카페의 상징 메뉴인 '전유성 커피'를 주문했다. 이 커피에는 '화두'라는 49도의 술이 들어갔다고 한다.

주문을 마친 김영철이 "선배님은 안 드시죠?"라고 묻자, 전유성은 "난 이제 (술을) 못 마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후유증을 지금까지 벗어나지 못했다"라며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전부 신맛이 나서 먹기가 좀 힘들다. 그래서 잘 안 먹는다"고 말했다. 자막으로 '못 뵌 사이 많이 약해지신 선배님'이라는 말이 더해졌다.

전유성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륜까지 더해져서 주옥같은 말만 하신다. 무심함 속 툭툭 던지는 말에 따뜻함이 가득하다', '이렇게라도 근황을 볼 수 있어 좋다', '야윈 모습에 울컥한다. 쭉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 등 의견을 적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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