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3만 8800원을 기록하며 지난주 3만 8950원보다 더 떨어졌다가 다소 반등했다.
이 같은 하락세에 대해 주주들은 더본코리아 매출의 절반 이상을 빽다방과 홍콩반점 2개 계열사가 차지하는 구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주주들은 백 대표가 예능 출연을 그만하고 본연의 사업인 가게 장사에 신경쓰라는 고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 상장 이후에도 백 대표의 방송 출연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주주의 인지도를 보고 주식시장에 들어온 주주들과 백 대표 및 회사 측 간 별도의 소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ENA에서 방영 예정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출연을 앞두고 있는 등 본인의 이름을 내 건 예능 활동에 한창이다.
한편 백 대표는 충남 예산 시장 임대료 인상을 두고 “시장을 통째로 옮겨야 하나” 등의 발언을 해 “본인이 실제 예산시 시장이라도 된 줄 안다”는 쓴소리를 들은 바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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