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전날 모델 문가비 사이에서 혼외자가 있음을 인정한 가운데, 현재 비연예인과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텐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은 현재 비연예인 여성과 1년 넘게 열애 중이다. 정우성과 일반인 연인은 절친인 이정재-임세령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길 정도로 공식적인 관계였다고 한다.
이어 매체는 정우성의 연인이 문가비와 혼외자의 존재를 알지 못했으며, 뒤늦게 이를 알게 돼 큰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문가비와 결혼 및 양육을 두고 마찰을 빚었던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이에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열애설에 대해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전날 소속사 측 관계자는 "문가비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혼외자의 존재를 인정했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가비와 만남, 결혼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인연을 맺었으나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생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를 통해 데뷔해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똥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수라', '더킹', '강철비', '증인', '헌트', '서울의 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 작품인 '서울의 봄'에서는 1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력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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