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브레인은 의료기기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장우주 대표가 2020년 9월에 설립했다.
MRI 박사과정이던 장 대표는 두뇌 진단에 유용한 MRI이지만 낮은 accessibility로 인하여 인류에게 제한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MRI의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이브레인을 창업했다.
마이브레인은 세계 인구 고령화로 급증하고 있는 뇌 질환 진단에 특화된 두뇌 전용 소형 3T MRI 시스템을 제품화했다. Deep Learning 소프트웨어의 synergy로 현재 MRI의 낮은 접근성 및 긴 검사 대기 시간을 해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 대표는 “개발 중인 솔루션은 인구 고령화 시대에 많은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촬영하고 진단해 예측한다”며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최적화된 MRI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뇌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 MRI는 전신용으로 되어 있어 비싸고 크기가 커 대형 병원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접근성이 낮고 환자 대기 시간이 깁니다. 마이브레인의 제품은 기존 전신용 MRI HW를 뇌에 최적화, 소형화해 가격 혁신 및 운영 공간을 최소화했습니다. Deep Learning으로 촬영 시간 단축, 진단 및 운영을 도와 운영비도 최소화했습니다. HW 소형화와 DL SW로 대학병원만 아니라 퇴행성·뇌졸중 환자와 가장 인접해 있는 의원급에서 직접 환자를 촬영해 MRI 접근성을 제고합니다. 환자 대기 시간을 축소하고 운영비를 최소화한 뇌에 최적화된 솔루션입니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장 인접해 있는 의원에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환자의 편의성 접근성 촬영 시간 단축을 통해 두뇌 진단 및 퇴행성 뇌 질환·뇌졸중 진단이 가능합니다. 질환 예측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이브레인 제품은 환자가 앉아서 촬영하는 방식으로 MRI 시스템이 설계가 됐다. 크기가 전신용 MRI의 1/4이며,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마이브레인은 앉아서 촬영하는 MRI 시스템의 핵심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Deep Learning을 환자의 정보가 풍부하게 담긴 MRI 원천 신호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재구성된 영상을 이용한 기존 Deep Learning과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마이브레인은 국내 및 해외 권위 높은 병원과 협업으로 제품 실증을 할 예정이다. 이를 reference site로 활용해 국내 및 미국 포함 세계 시장을 진출 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은 직접 유통 판매할 예정입니다. 해외는 각 지역의 대형 의료기기 유통판매망을 활용할 계획이며 이미 접촉 중입니다. 국내·해외 의료기기 전시회, 학회 및 논문 발표를 통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이브레인은 서울대기술지주를 포함해 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정부 R&D 과제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년 제품 양산 준비를 위해 미국 포함 series A를 준비하고 있다.
창업 후 장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보니 ‘무에서 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거친다”며 “그 힘든 과정을 잘 넘기고 목표를 성취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이브레인은 국내·해외 MRI 박사 및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장 대표는 “제품화를 시일 내 완료해 국내 및 해외 대학병원과의 제품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당사 제품을 통해 치매 포함 퇴행성 뇌 질환 조기 진단으로 뇌 질환으로 급증하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 의료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9월
주요사업 : 의료기기 솔루션
성과 : 서울대기술지주 포함 VC로부터 투자 유치, 정부 R&D 과제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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