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기캐쵸룰듀' 첫 어셈블…"내년 더 좋은 성적 낼 것"

입력 2024-11-26 13:00   수정 2024-11-26 13:13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팀의 쇼케이스를 지난 25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2025 로스터 공개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젠지 선수단은 3년 파격 계약 비하인드와 함께 2025 로스터 발표 소감 및 내년도 포부를 밝혔다.

젠지는 지난 20일 2025 시즌을 앞두고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듀로’ 주민규로 구성된 약칭 '기캐쵸룰듀' 로스터를 발표했다. 김기인, 김건부, 정지훈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상체 3인방을 유지한 젠지는 바텀 라인에 변화를 줬다. 과거 LCK(국내 LoL 리그) 및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우승을 함께한 박재혁과 다시 동행을 시작했다. 서포터에는 주목받는 신예 주민규를 새롭게 영입해했다. 특히 정지훈, 박재혁과는 3년 계약에 성공하며 탄탄한 신뢰 관계를 보였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선수단은 작년에 성취한 성과와 동료 선수의 안정적인 실력에 기반해 2025년도의 성적과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재계약에 성공한 김기인, 김건부와 정지훈은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금 맞추게 된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김기인은 “2년 연속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쁘다. 2년 차가 된만큼 작년에 합을 맞추며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건부 역시 “1년 더 함께할 수 있게 돼 좋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시 젠지와 함께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지훈과 박재혁은 3년 재계약을 결심한 이유와 친정팀으로의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정지훈은 “그동안 젠지에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 경기 준비 및 생활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구단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며 “3년 계약을 하더라도 만족스러울 것으로 생각해 3년 계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재혁은 “LCK로 복귀하게 된다면 젠지로 돌아오고 싶었다. 젠지 팀에 있을 때의 좋은 기억들을 바탕으로 구축했던 신뢰 관계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돌아오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젠지 팀에 실력 있는 선수가 많아 기대가 크다. 열심히 해 좋은 추억도 많이 쌓고 또다른 성과들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민규는 영입된 소감을 밝히며 2025년을 대하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1군에서 플레이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실했는데, 젠지를 통해 실력 있는 선수들과 한 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한국에서 제일 강력한 바텀 듀오가 되고 싶다는 꿈을 ‘룰러’ 박재혁 선수와 함께 이루고 싶다”며 "운좋게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노력해 LCK 우승, MSI 우승, 월즈 우승까지 이르는 대단한 업적들을 이루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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