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부터 조정석까지… '1승' 특별출연 라인업 가세

입력 2024-11-26 14:05   수정 2024-11-26 14:06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에 현역 배구선수 김연경부터 배우 조정석이 특별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26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등에 따르면 '1승'에는 김연경 선수, 김세진, 신진식 감독까지 배구계 레전드들이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배우 조정석이 특별출연 라인업에 가세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올해 영화 '파일럿', '행복의 나라',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 등 다방면으로 활약한 조정석이 '1승'에서 ‘김우진’(송강호) 감독이 이끄는 ‘핑크스톰’의 라이벌 팀인 ‘슈퍼걸스’ 감독으로 특별출연한다.


2013년 송강호와 찰떡 호흡을 자랑한 영화 '관상' 이후 반가운 재회를 한 조정석은 짧은 등장에도 배구공처럼 찰지게 오가는 티키타카를 선사, 특유의 매력을 대방출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송강호는 “오랜만에 함께 연기해서 정말 반가웠다. 역시나 아주 맛깔나게, 살아 숨쉬는 연기를 해줘서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은 “상대팀 감독으로 분한 김세진, 신진식 감독과는 또 다른, 송강호 배우와 특별한 케미를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밝혀 두 배우가 만들어낼 연기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영화 '1승'은 오는 12월 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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