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최대어' 서울원 아이파크…1순위 청약에 2.1만명 몰렸다

입력 2024-11-27 00:56   수정 2024-11-27 00:59

이번주 청약에 나선 수도권 주요 단지에 수만 명의 수요자가 몰렸다. 공사비 상승과 수도권 공급 물량 감소 우려 등으로 예비 청약자가 내 집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투시도) 일반공급에서 141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2만1129개가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14.9 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는 59㎡ A타입에 4054명이 몰려 213.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 B타입과 전용 72㎡ B타입은 각각 36.8 대 1, 23.7 대 1에 달했다. 전날 490가구 특별공급에는 7388명이 청약해 평균 1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전용 59~244㎡)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10억원, 84㎡는 14억원 안팎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단지다. 약 15만㎡ 부지에 주거 공간과 호텔, 쇼핑몰, 오피스를 모두 지을 예정이다.

DL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짓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도 이날 진행된 1순위 모집에서 전 타입이 청약을 마감했다. 일반공급 57가구 모집에 총 1만9404건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340.4 대 1에 달했다. 전날 54가구 특별공급도 경쟁률이 193.6 대 1로 높았다. 입지 여건이 좋은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하철 2·5호선이 지나가는 영등포구청역과 가깝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도 멀지 않아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분양가는 전용 51㎡가 10억원대, 전용 59㎡는 14억원대에 책정됐다. 전용 51㎡ 타입은 방 2칸과 욕실 두 개에 드레스룸이 딸린 구조다. 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 데다 교통망을 이용하기 편해 신혼부부와 직장인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안양시 비산동 뉴타운맨션삼호에 들어설 ‘평촌자이 퍼스니티’도 선방했다. 299가구 일반분양 1순위에 3919명이 몰려 평균 1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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