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폭설·강풍으로 끊기고 쓰러지고...육해공 비상

입력 2024-11-27 14:16   수정 2024-11-27 14:17

27일 인천국제공항과 전국 공항의 항공기 결항·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육상에서는 나무 전도, 간판 탈락이 이어지고 있으며, 해상의 여객선도 일부 통제에 들어갔다. 폭설이나 강풍 등 기상 악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7일 오후 기상으로 인한 인천공항의 여객기 결항은 8편, 지연은 75편이다. 오전의 결항 1편 지연 10편에 이어 불안정한 하늘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 제주, 김해국제공항 등 국내 공항에서도 결항하는 항공기가 계속 늘고 있다.

2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40분 기준, 전국 공항에선 국내선 항공기 21편이 결항했다. 김포공항 10편, 제주공항 6편, 김해공항 2편, 원주공항 2편, 군산공항 1편이었다.

그러나 오후 1시30분 기준 결항 여객선은 36편으로 늘었다. 출발편 지연은 115편이 됐다. 여객은 전국 각 공항에 미리 항공기 출발 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

인천 시내에서도 폭설과 강풍으로 간판이 떨어져 나가고 나무가 전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10시까지 인천 시내에서 폭설 강풍으로 인한 총 2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주로 나무 전도, 외벽 타일 탈락, 간판 위험, 차량 미끄러짐 등이다.

바닷길도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일부 통제되고 있다. 오전11시 인천 해상 17개 항로 가운데 13개 항로가 통제됐다.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굴업도 등 대부분 뱃길이 끊겼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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