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17년 단위형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 창업형 6기에 이르기까지 8년째 스타트업의 전진기지이자 창업 생태계 및 지역 사회의 발전에 항상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올해 1월 창업형 6기 사업을 시작함과 더불어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서울’을 이끌 글로벌 딥테크 혁신기업 육성을 목표로 50개의 기업을 선발하여 현재 육성하고 있다.
강건욱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숭실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서남권 캠퍼스타운 유관기관과 관악S밸리 창업지원 기관 등과 협력해 서남권 통합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더불어 로봇·AI 교육 등 창업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확장 및 창업 기반 지역경제 혁신 체계 구현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졸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창업 생태계 및 지역 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S밸리는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 민간기업 등이 대학동, 낙성대동 일대 조성 중인 창업클러스터다. 지난 10월 16일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거점센터 ‘창업 HERE-RO3’에서 강 단장을 만났다.
강건욱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장 프로필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단장 (2024.5~현재)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장 (2024.5~현재)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사업부단장 (2024.5~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원장 (2023.3~현재)
대한핵의학회회장 (2022.11~현재)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소장 (2021.3~2023.2)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중개의학연구소장(2020.6~현재)
(사)원자력응용의학진흥협회회장(2018.10~현재)
대한나노의학회회장(2017.1~2019.12)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제3분과위원회(의료방사선) 위원 (2013.7~2021.6)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 연건센터 소장 (2013.5~2019.5)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연구부장, 기획부장(2007.10~2019.6)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부교수, 교수 (2007.9~현재)
스탠포드의대Bio-X 분자영상프로그램 방문과학자 (2003.9~2004.8)
국립암센터부속병원 핵의학과장 (2000.5~2006.7)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핵의학)(2001)
학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학) (1991)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0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27개 기업이 캠퍼스타운에 입주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 기간에 누적 매출액 667억원, 누적 투자유치 1,484억원, 누적 지원사업선정 704억원, 누적 고용 1,018명, 특허출원 616건, 특허등록 203건, 상표출원·등록 315건, 디자인 출원·등록 41건 등을 달성했습니다. 입주기업 중에서는 에이피그린, 나눔비타민 등이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아이디어오션은 CES 2024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기업이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되거나 창업경진대회에서 상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역이 함께 협력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이루는 데 큰 도약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더욱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단이 타지원기관 대비 보유한 장점을 꼽자면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서울대가 가진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입주기업에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국제 평가 10~30위권에 속하는 뛰어난 공대 교수진과 해외특허 수 1위 등 세계 최고 수준 R&D 및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SNU공학컨설팅센터 뿐만 아니라 대학 내 창업지원단, 벤처경영기업가센터, 산학협력단 등이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협업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은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협력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서울대가 위치한 관악구는 전국 지자체 중 청년 인구 비율이 약 41%로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강점과 지역 내 높은 창업지원 의지를 바탕으로 관악구청에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 다양한 데모데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주기적으로 개최되고 있기도 합니다. 캠퍼스타운 창업공간(창업 HERE-RO) 입주를 통해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악S밸리 내에서 지역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그 중에서도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은 대표적인 행사로 로봇 경진대회와 취창업 특강 등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며 기업들이 입주하고 싶은 공간입니다. 평가기준과 기업에는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요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신규 입주기업 모집 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는 8:1의 경쟁률을 자랑했습니다. 입주기업 기업 선발 기준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성정 가능성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이면서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특히, 로봇·AI,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핀테크·반도체 등 미래 가치가 높은 분야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선정된 입주기업에게 관악S밸리 내 창업히어로 공간을 제공하며, 서울대학교 교수 및 연구진 등 전문 역량을 활용한 기술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맞춤형 멘토링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정기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연사를 초빙한 강연과 창업기업 간 정보 교환, 상호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IR·데모데이 운영을 통해 투자유치와 투자자 연계를 지원하고,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글로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중견기업과 밋업을 주선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기회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캠퍼스타운의 입주기업들의 사업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보도자료 배포, 홍보 영상 제작, 소개 책자 발간 등 종합적인 지원으로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들이 더욱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강남, 판교 혹은 타지역에서 서울대 캠퍼스타운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있는데 어떤 이유일까요
“서울대 캠퍼스타운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많은 이유는 서울대의 인재 및 연구진과의 협력 기회, 향상된 교통편,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정주 여건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실제로 선정된 입주기업 중 약 58%가 강남, 판교, 구로, 성북 등 서울 내 다양한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대구, 부산, 전주,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관악구로 이전했습니다. 이는 서울대의 인프라와 인재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기업에 큰 매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대 교수진 및 연구진과의 기술 연계와 협업을 통해 기술적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점이 주요한 이유로 꼽힙니다. 또한,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의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창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창업기업들에 편리한 입지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강남이나 판교 등지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정주 여건도 기업들이 서울대 캠퍼스타운으로 이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요인들 덕분에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관악S밸리 창업 클러스터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9년 대비 기업 수는 12배, 매출액은 약 44배 성장하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창업 생태계 확산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SNU 4S 창업지원 모델을 통한 성장 단계별 창업 지원 및 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입주 기업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는 R&D사업화 프로그램, 투자 유치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먼저, R&D 사업화 프로그램은 입주기업의 기업 진단을 토대로 비즈니스모델(BM) 수립, IP 관리, 시제품 제작 및 사업 성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상시멘토링, 기술멘토링, 심화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특히, 상시멘토링 같은 경우 2024년 상반기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입주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프로그램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Seed 단계와 Pre Series, Series A 단계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총 2회에 걸쳐 데모데이를 개최합니다. 이 데모데이는 투자유치를 위한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데모데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전국의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악 S밸리 창업지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관악S밸리 스케일업x데모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사업 성장 및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글로벌 프로그램은 시장 조사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단계에서는 현지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웹·앱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그로부터 얻은 피드백 및 데이터 해석 리포트를 통해 시장 적합성을 평가했습니다. 또한, 미국 진출 프로그램에서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부트캠프를 진행하며 Go-To-Maket 전략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와 온라인 밋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독일 진출 프로그램은 유럽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IR 피칭과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하며,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도쿄게임쇼 2024와 J AGRI WEEK 2024에 참여를 지원하며 비즈니스 미팅과 계약 협상까지 현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 및 산학협력단과 연계하여 CES, Bio-USA, MWC와 같은 국제 박람회에 부스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현지 마케팅도 제공합니다.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과 같은 경우,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중 엘바이오가 부스로 참여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하고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입주기업이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입주 스타트업 중에 성공 사례를 꼽자면
“소셜벤처 분야 입주기업 ‘나눔비타민’, 로봇·AI 분야 입주기업 ‘에니아이’와 바이오헬스 분야 입주기업 ‘리소리우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나눔비타민은 오프라인 기반의 아동급식카드 인프라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나눔의 허브, 나눔의 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목표로 우리 동네 따뜻한 식사 ‘나비얌’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브랜드 본도시락과 도시락 나눔 지원 행사, 유가네 닭갈비와 함께하는 할인 프로모션, 강서구·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나눔의 기쁨을 통해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교보생명과 재단법인 홍합밸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운영하는 2024년 상반기 ESG임팩트 참여기업 선정, 퍼스트게이트가 주최하는 ‘퍼스트 성장 프로그램(FGP) 1기’ 선정 등을 통해 우수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소셜벤처 분야 입주기업입니다.
에니아이는 로봇 키친 스타트업으로서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의 원격 로봇 케어 시스템을 통해 주방 자동화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알파 그릴’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의 고장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예기치 않은 운영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어 국내에서 500대의 선주문을 확보함과 더불어 15개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였습니다. 또한 국내를 넘어 넓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고객 지워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기술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에 참가해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2년 연속 수상, 인터 베스트 주도로 약 1200만 달러(한화 약 157억원) 규모의 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의 후속 투자를 포함하여 누적 1,500만 달러(한화 약 197억원)을 달성함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나스닥 상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리소리우스는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바탕으로 정신건강 정량 평가 모델에 기반한 혁신적 보험 상품 솔루션과 현장직의 정신건강 모니터링을 통한 현장안전 강화 스마트 안전모, 스포츠 재활 보조 디바이스 등의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사회에서 기존에 해결하기 어려워했던 인프라 차원의 문제들을 풀어가고자, 빠른 서비스 개발 및 다양한 연구 결과와 연계하여 연말까지 시장에 진입하여 유저 검증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9월 13일에 개최되었던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데모데이 ‘Growth Stage’에서 최우수상 수상, 중소기업벤처부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6,000만원 규모의 ‘K-스타트업센터 프로그램’ 선정, 안전보건공단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7회 안전 신기술 공모전’ 우수상 수상 등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우수한 재학생 창업 Seed들이 많은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요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우수한 재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창업을 단순히 학문적 지식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창업 초기부터 중간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Start-up 아카데미, TEU 교내 창업 프로그램, 그리고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창업경진대회 ‘더 비기닝’이 있습니다.
Start-up 아카데미는 창업 단계별로 필요한 심화 교육과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학내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세무, 법률, 투자유치, 특허법 등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적인 지식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업 만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획되었습니다.
TEU 교내 창업 프로그램은 교내의 예비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팀빌딩, 1:1 컨설팅, 그리고 이노베이션 데이를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창업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에는 프로그램 수료 후 3명의 예비 창업자가 실제 창업을 실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창업경진대회 ‘더 비기닝’을 개최하여, 기술 기반의 우수 창업팀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 경진대회는 서울대 재학생뿐 아니라 휴학생, 졸업생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팀을 발굴하여 액셀러레이팅, 컨설팅, 해커톤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5년부터는 교내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창업강좌 지원 프로그램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서울대 창업동아리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 운영을 신설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창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우수한 재학생들이 꿈꾸는 창업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창업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많은 창업 Seed들이 성공적인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 사회와 연계해 지원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요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대 로봇·AI 교육프로그램은 관악구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누구나 쉽게 최신 기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기술 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관악구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관악구에서 열리는 관악S밸리 창업페스티벌 ‘로봇·AI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실제로 구현해 정정당당한 실력 겨루기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 내 창업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창업에 대한 흥미와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서울특별시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의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보다 많은 학생이 로봇·AI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 기술 창업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업단은 앞으로도 관악구와 협력하여 지역의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창의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악구가 명실상부한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앞으로의 목표는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딥테크 혁신기업 육성입니다. 이를 위해, R&D 사업화, 투자유치, 마케팅 글로벌 등 입주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유럽, 일본 등과 같은 주요 국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수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내년부터 캠퍼스타운 사업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되어, 더욱 고도화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향후 공모될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에도 선정되어 서울대가 대표적인 캠퍼스타운 사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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