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이 경기 용인 처인구에 공급하는 ‘용인 양지 서희스타힐스 하이뷰’가 2024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지역주택조합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등 개발이 다양하게 이뤄지는 데다 단지 주변으로 태봉산이 있어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지면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 1265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지어진다.
주변으로 개발 호재가 많은 편이다. 사업지 인근에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고속도로가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도로 완공 때는 30분대로 서울 진입이 가능해진다. 차량을 통한 서울 출퇴근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 양지 나들목이 가깝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중부대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는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300조원, 120조원을 투입한다. 조성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이유로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처인구 고림동 일대에는 물류시설 및 지원·복합시설 등으로 구성된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가 올해 완공 예정이다.
인근에 양지초·용동중이 있다. 지구 내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에 기업이 들어서고, 학교도 가까워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주거 수요가 높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단지 근처에 태봉산이 있다. 다목적 광장으로 사용되는 양지체육공원을 포함해 다수의 캠핑장, 수목원 등 여가 생활을 즐길 공간이 있다. 양지파인CC, 지산CC 등 골프장도 주변에 많은 편이다. 올해 들어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공급돼 분양가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채광과 일조량을 높이기 위해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설계) 구조가 적용된다.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대단지인 만큼 여러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GX룸 등이 계획돼 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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