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열관리 소재기업 나노팀이 지난 27일 스페이스X에 갭필러(액상형 방열소재) 유상샘플을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노팀은 올해 초에도 스페이스X에 1차 샘플을 보낸 바 있다.
샘플 공급을 기점으로 나노팀은 항공 우주분야로의 진출을 활발히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업체인 조비(JOBY) 담당자와 실무 미팅을 가졌다. 조비는 토요타가 투자한 미국의 벤처기업이다. 내년 중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상업 운행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노팀 관계자는 “우리 회사 갭필러는 무게가 가벼워 우주항공 분야에서 특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노티의 열관리 소재가 자동차에 이어 항공우주분야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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