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6만9000여㎡ 규모 청과동 건물의 샌드위치 패널 천장이 이날 낮 12시 5분께 무너졌다.
시장 측은 앞서 오전 7시 29분 붕괴 위험을 감지해 대피 방송을 했고 오전 8시 10분에는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천장이 무너지면서 60대 여성 1명이 이마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폭설이 이어지면서 쌓인 눈의 무게를 지붕이 버티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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