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박찬구 회장(사진)이 ‘2024 한국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1970년 설립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한국 최초의 합성고무 생산업체로 현재 세계 최대규모 수준의 합성고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찬구 회장은 외형 키우기와 같은 일차원적 경쟁도구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최고를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경영의지를 기반으로 안전환경경영, ESG 경영, 사회공헌을 추진하며 상생을 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은 사업에 우선한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직속 안전환경 전담 조직인 안전환경기획실을 신설했고,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을 포함한 금호피앤비화학 등 석유화학 4개 계열사가 안전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한 안전환경보건(SEH)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보건관리 데이터를 전산화해 관리하며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고, 2021년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관련 위험과 기회가 이사회에서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했다.
사내 조직 개편을 통해 ESG경영관리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ESG 경영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에 대한 성과로 ESG 평가결과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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