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용인 특례시가 지원하고 경희대학교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진행한 '2024년도 용인 특례시 미래기술학교'는 지난달 27일 라마다용인 호텔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2024년도 용인 특례시 미래기술학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실감미디어 실 가상 융합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구성 요소를 교육해 최종적으로 실감미디어 콘텐츠 초급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7일부터 11월27일까지 교육일수 68일, 교육시간 204시간의 장기 일정으로 운영됐다. 모집한 32명 교육생 중 23명이 최종 수료했다. 수료식은 6개월 교육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최종 프로젝트 결과물 영상을 시청하고 수료증 수여 및 성적 우수자 시상을 진행했다.
용인 특례시 미래기술학교 수료생들은 △실감미디어 및 메타버스 기술의 이해 △콘텐츠 기획 및 리서치 실습 △블렌더·유니티·언리얼 및 콘텐츠 제작 실습 등 3단계 단계별 교육 과정으로 실감미디어 콘텐츠 초급 개발자로서 필수적인 기술을 폭넓게 익혔으며 괄목할 수준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완성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정일 교육생은 "메타버스, 실감미디어, 게임개발자 초급과정을 통해 게임 콘텐츠 제작을 배우며 익힌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및 팀워크는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상미 용인 특례시 일자리정책과 과장은 "힘든 여건에서도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교육책임자 우탁 교수는 경과보고에서 "2024년 용인특례시 미래기술학교는 최종적으로 23명의 교육 수료생 배출과 교육 수료율 71.88% 및 교육 만족도 5점 만점 중 4.69점을 달성했다"라며 "수료한 교육생들이 실감미디어 초급 개발자로서 한 발 더 앞서 나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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