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생검 기업 엑소퍼트(대표 최연호)는 자사 플랫폼 기술인 ‘엑소좀-SERS-AI 기반 다중 암 조기진단 플랫폼’이 보건복지부 지정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신기술(NET)은 보건의료 분야 우수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국내 신기술이다. 보건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공공의료기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엑소퍼트의 ‘엑소좀-SERS-AI 기반 다중 암 조기진단 플랫폼’은 기존 선별검사·액체생검 수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정확·편리한 암 조기진단을 제공하기 위해 구현된 혈액검사 기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 액체생검 암 진단의 위양성률 및 조기진단 정확도를 개선하고자 바이오마커로 혈액 내 엑소좀을 활용해 초기 암 환자 진단에서도 높은 정확도(민감도:91%, 특이도:86%)를 제공하며, 추가 알고리즘 구축을 통해 진단 가능 암종 및 진단대상 질환을 확장할 수 있다.
엑소퍼트 관계자는 “이번 보건신기술 인증을 통해 엑소퍼트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한 번의 혈액검사만으로 저렴한 비용에 6개 이상 암종(폐암, 대장암, 위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을 검사해 암 진단 효율성을 높이고, 조기진단율 개선으로 의료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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