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제사회보장협회(ISSA)가 개최하는 '아태지역 사회보장 우수사례(ISSA Good Practice Awards)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2건을 비롯하여 총 7개 사례가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는 ISSA가 3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아태지역 60여 개 ISSA 회원기관이 제출한 산재보험?근로복지 등 다양한 사회보장서비스 사례를 대상으로 혁신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전 세계 사회보장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공모에서 공단은 총 7개 사례를 제출하였으며, RPA 활용 산재보상 업무프로세스 자동화사례와 직업복귀 통합지원시스템 등 2개 사례가 최우수상(Certificates of Merit with Special Mention)에 선정되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업무방식의 혁신사례 등 나머지 5개 사례 모두가 우수상(Certificates of Merit)에 선정되어 공단이 수행하는 사회보장서비스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2개 사례는 로봇기술(RPA)을 활용하여 단순 반복적인 산재보상 업무를 자동화하여 처리기간 단축과 고객 편의 증진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점과 산재근로자별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메타버스 기반 취업지원 전문상담 등을 통해 산재근로자 직업복귀를 촉진하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ISSA는 전 세계 사회보장기관의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27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사회보장분야 국제기구이며 전 세계 163개국 326개 정부부처와 사회보장기관을 회원기관으로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근로복지공단을 비롯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이 정회원 기관으로, 안전보건공단과 사회보장정보원은 준회원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한국의 산재보험이 60주년을 맞게 된 올해에 공단이 혁신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추진했던 사회보장서비스의 성과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일하는 삶의 보호와 행복에 기여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사회보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