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럭비' 장시원 PD가 촬영 중 불거졌던 출연자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장시원 PD는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최강럭비: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 제작발표회에서 해당 논란에 "모두 편집했다"며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는 게 첫 번째였다. 당연히 편집했다"고 말했다.
'최강럭비'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피지컬:100'과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을 잇는 넷플릭스의 새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자 '최강야구', '강철부대'를 탄생시킨 장시원 PD의 신작이다.
럭비의 거친 매력과 에너지를 제대로 담기 위해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쏟아부었지만, 이 과정에서 출연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실업팀 럭비 코치로 활동했던 A 씨가 '최강럭비' 촬영 중 성범죄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진 것. A씨가 '최강럭비'에 앞서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던 만큼 범죄 행각에 충격을 자아냈다.
'최강럭비' 측은 A씨의 범죄 사실이 알려진 직후 즉각 모두 편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최강럭비'는 오는 10일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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