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민생안정·국민안전 등 빈틈없이 관리"

입력 2024-12-09 16:37   수정 2024-12-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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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생안정과 국민 안전을 빈틈없이 관리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9일 오전 실·국장 회의와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잇달아 열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실·국장 회의는 이날 오전 9시1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1·2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각 실·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어 10시 30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8개 산하 공공기관을 영상으로 연결해 기관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실·국장 회의에서 “국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책임과 소명을 다해줄 것”을 부탁하고 “공직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굳건한 기둥임을 명심하고, 각자 정위치에서 소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국민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질서 확립과 사회 시스템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특히 철도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의 차질 없는 시행과 신속한 파업 종료를 위한 노사 협상도 촉구했다. 주거취약계층 등을 위한 차질 없는 주택 공급과 건설·배달·택배 등 현장 종사자를 위한 세심한 정책도 당부했다.

박 장관은 “국토교통 전 분야에 걸쳐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관리에 완벽히 해 달라”며 "관계기관은 물론 모두가 민간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1기 신도시 재정비, 뉴빌리지 등 민생과 관련된 정책과 해외 건설 수주 등 민간 지원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어진 산하기관장 회의에서도 “각 기관이 민생의 최접점에 있는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해 달라”며 “국토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공기관 기관장들도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주요 업무 현안에 대한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철도파업에 대해 노사 간 성실한 교섭을 통해 이른 시일 내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공주택 사업이 당초 목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관문 공항으로 여객과 화물 수송에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연말 개통이 예정된 노선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연말까지 계획된 정책 현장 방문과 민생 행보를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현장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예정이다.

한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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