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인증 제도는 기업이 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위가 인증하는 제도다.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년 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CCM 명예의 전당에는 연속 7회 이상 CCM 인증을 받고 12년 이상 인증을 유지한 기업이 오른다.
경동도시가스는 2012년 도시가스업계 최초이자 울산 지역 기업 중 처음으로 CCM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소비자 편익 제고와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올해 6월 7회 연속 인증을 받아 12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고객만족센터(콜센터)로 고객의 소리(VOC)를 수집하고 고객만족위원회를 운영해 소비자 의견을 수렴하는 점, CCM협의체와 성과분석회의에서 소비자 의견을 분석·검토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회사 실무에 반영하는 점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규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쓴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사내 봉사단을 운영하는 회사는 해마다 전 사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행사를 열고 있다.
송재호 대표(사진)는 2007년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50억원을 출연하는 등 우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2020년부터 도시가스협회장도 맡아 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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