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재방문하는 'N차 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업계가 이를 겨냥한 프로모션으로 모객에 나섰다.
11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소도시 가운데 '사가현'은 주 4회 운행하는 직항편도 있어 여행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어때는 사가현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한 숙소 및 항공 할인 혜택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후쿠오카와 오사카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주요 도시 대신 소도시 곳곳으로 떠나는 수요를 공략해 맞춤형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사가현 숙소 전용 혜택으로 총 16만원의 더하기 쿠폰팩을 발급한다. 해외 여행객 전체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해외숙소 최대 8% 할인 쿠폰과 중복해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내년 3월10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 연말부터 연초까지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을 지원한다,
사가행 왕복 항공권도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가행 항공권은 일, 월, 수, 금, 주 4회 운행하고 있어 여행 일정의 선택이 자유롭다. 인천-사가 왕복 특가 항공권은 16만5000원부터 선보인다.
사가현과 후쿠오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항공+숙소 상품도 마련했다. 항공권과 함께 사가현 1박, 후쿠오카 2박을 하나의 여행 상품으로 결합했다. 사가현 항공+숙소 구매 고객에게는 5만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최근 여기어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사가현과 같이 새로운 도시로의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주요 여행지 뿐 아니라 소도시 전용 혜택들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