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슈퍼카 온다"…애스턴마틴, 미드 엔진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 공개

입력 2024-12-11 10:28   수정 2024-12-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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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은 포뮬러 1의 성능 중심 개발 방식과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 감각을 자랑하는 독보적인 슈퍼카 '발할라(Valhalla)'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할라는 궁극의 운전자를 위한 슈퍼카에 걸맞게 애스턴마틴의 다양한 최초 타이틀을 실현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룬 혁신적인 모델이다. 애스턴마틴 최초의 양산형 미드 엔진 슈퍼카이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기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여기에 애스턴마틴 역사상 가장 강력한 V8엔진으로 평가받는 맞춤형 4.0리터 트윈 터보 플랫 플레인 크랭크 V8엔진과 e-모터(e-Motor)와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을 통합한 완전히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최초로 적용했다.

발할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고성능 슈퍼카의 극한의 성능을 신선한 비율과 형태로 표현한다. 애스턴마틴의 시그니처인 완벽하고 세련된 라인을 유지하면서 혁신적인 고효율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적용했다.

또한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1팀의 컨설팅 부서인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스(Aston Martin Performance Technologies, AMP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행 성능, 공기역학, 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의 기술과 전문성을 발할라의 설계와 개발에 반영했다. 이러한 협력은 애스턴마틴이 슈퍼카 공학과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어 도로 주행과 트랙 주행 모두 만족시키는 차량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했다.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애스턴마틴 최고경영자(CEO)는 "발할라는 울트라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표현한다"며 "발할라는 이론적으로 그리고 실제 트랙에서 가장 운전자 중심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한 진정한 하이퍼카 급 성능을 갖췄으나 도로 위에서는 실용적이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모델로 우아함과 흥미로움을 겸비한 가장 독보적인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할라는 2025년 2분기에 999대 한정으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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