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마운틴은 AI 기반 기업 성과 관제 및 최적화 시스템 ‘티키타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경민 대표(29)가 2021년 8월에 설립했다.
리버스마운틴은 AI를 활용해 기업의 성과를 관제하고, 진단해 이를 최적화 시켜주는 솔루션을 통해 조직의 성장을 돕고 있다.
“강력한 제품팀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해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드 투자를 받고, 팁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추가 투자를 유치해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기업의 KPI를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은 부재한 상황이다. 여러 Vertical solution을 사용해 조직 내 데이터는 많지만, 이 데이터 간 Slio가 심해져서 전사의 KPI 달성을 관제하는 시스템 구축이 불가능하다. 또한, 조직 목표 달성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개인의 성과 달성 여부와 조직 목표 달성에 대한 기여 여부를 측정할 수 없다. 특히 이러한 영역은 기존 DT (Digital Transformation)에서 소외되어 있던 물류업, 유통업, 식품업 등에서 훨씬 더 큰 니즈를 가지고 있다. 티키타카는 이러한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김 대표는 “티키타카는 기업 KPI를 중심으로 목표 달성 상황 실시간 관제, 병목 발견, 전략 제시가 가능하게 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며 “AI가 조직의 핵심 KPI를 중심으로 조직의 핵심 활동을 프로세스화 시키고,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세스는 개인의 업무에까지 Cascading 됩니다. 이렇게 구조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AI는 지속해서 조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게 됩니다.”
티키타카는 조직 내 산재된 데이터를 수집해 직접적인 조직 성과 개선, 비용 구조 개선에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단순히 조직 차원의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개인의 성과까지 연결해 조직 내 성과 달성에 있어 개인의 기여도를 명확히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사를 할 수 있게 합니다.”
김 대표는 “세미나 개최, 전시 부스 참여, 링크드인 등을 활용하고 있고 여기서 만난 리드 고객을 바탕으로 세일즈를 통해 고객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현재는 고객사의 니즈, 업무처리 방식에 맞춘 맞춤 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면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리버스마운틴은 4월에 Seed를 받았고, 내년 1월말 Pre-A 라운딩을 시작할 계획이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실제 세상을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것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리버스마운틴은 초기 멤버 4명(CEO, CTO, CPO, CGO)이 처음 만난 시기부터 4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누구도 떠나지 않고 함께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발자 3명, AI 개발자 1명, 디자이너 1명 총 9명이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내년 1년간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고객을 잡아 미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스마운틴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1년 8월
주요사업 : B2B SaaS, AI
성과 : Seed 투자 유치, TIPS 선정, 성균관대학교 데모데이 대상, 글로벌액셀러레이팅프로그램(창진원) 우수기업 선정, 미국 매출 1조 이상의 대기업 3곳과 도입 절차 진행중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