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원장 신승우)과 CCIM한국협회(회장 민흥식)는 지난 12월 18일(수), 건국대학교 해봉부동산학관에서 상호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내 정규강의로 CCIM(Certified Commercial Investment Member, 상업용 부동산 투자분석사) 과정을 개설하여 부동산 전문 인력 양성 및 국제적 전문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5년 1학기부터 매년 학기별로 1개 과목씩 총 2개 과목의 강의가 개설될 예정이다. 개설되는 과목은 CCIM 4개 정규 과정 중 CI103(수익용 부동산 사용자 결정 분석)과 CI104(수익용 부동산 투자분석)이다. 대학원 재학 중 해당 강의를 수강하면 과목당 2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심사와 CCR(Course Concepts Review) 수업과 종합시험은 CCIM한국협회에서 진행되며, CCIM한국협회에서 주최하는 핀 수여식(Pinning Ceremony)에 참석해 인증서를 수여받고 CCIM 정회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승우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 민흥식 CCIM Korea Chapter (사)부동산투자전문가협회 회장, 채영규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키파스자산운용 대표, 한국FP협회 회장,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총동문회장), CCIM한국협회의 기획·국제·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신승우 원장은 “우리 부동산대학원생들이 재학하는 동안 CCIM 자격 취득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CCIM 자격자가 되면 RICS(The Royal Institution of Chartered Surveyors, 영국왕립평가사) 자격 취득 추천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우리 원생들이 가질 수 있는 공인자격의 폭이 확대되고 전문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흥식 회장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 분야의 최고 대학원으로 손꼽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업용 및 해외 부동산 업계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채영규 교수는 “대학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CCIM 과정이 정규 강의로 편성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CCIM 자격자가 배출되고 대학원 후배들의 커리어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은 재학생들에게 학업과 전문 자격 취득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부동산 전문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CIM은 미국 CCIM Institute에서 수여하는 세계적인 상업용 부동산 투자분석 전문가 자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2만여 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선 2002년 CCIM 한국협회가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1364명의 정회원이 배출돼 부동산 시행사, 건설사, 공기관, 자산운용사, 신탁사, 대기업, 법률·회계·감정평가법인, 외국계 부동산 회사, 중개법인 등에서 활동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