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은 남구 태화강역에 하루 왕복 6회 정차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강릉역∼부전역을 운행하는 ITX-마음도 태화강역, 북울산역, 남창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들 열차 운행을 계기로 지역 관광이 활성화하도록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확충, 지능형 관광 온라인체제 기반 활용 홍보, 울산관광 집중 마케팅 등 대책 추진에 나선다.
우선 태화강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연계 교통편을 확충하고자 시티투어 버스를 증차해 순환형 코스를 2회 증편 운행한다.
관광택시는 요금을 기존 4시간 4만원에서 2시간 2만원으로 변경해 이용자 부담을 줄인다.
내년 상반기에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사업'의 하나로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소규모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로 곧장 이동할 수 있는 밴 3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울산관광 홈페이지와 스마트관광 온라인 플랫폼 '왔어울산'을 활용해 준고속열차 개통을 홍보하고, 태화강역 관광안내소에 앱 설치와 행사 관련 홍보를 위한 광고 시설도 설치한다.
특히 시는 1월부터 청량리역과 강릉역의 옥외 매체를 활용해 울산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내년 초 열리는 울산관광 정책설명회 때 철도 개통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밖에 울산과 행정협의체 '해오름동맹'을 결성한 경북 포항·경주시, 남부권 광역관광 진흥사업 관련 도시 등과 다양한 철도여행 프로그램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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