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와 국제회의로 대구경북의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 온 엑스코(대표 표철수)가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예술 활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스코는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15년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각종 행사가 많이 열리는 컨벤션센터의 장점을 활용해 주관 전시회와 연계한 농수산물 판매,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미혼모 돕기, 문화예술행사 지원과 ESG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엑스코는 지난 6~8일 개최한 크리스마스페어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동행축제’를 함께 개최했다. 이벤트 참여 후, 온기나눔옥션을 통해 수익금을 지역 자활센터에 기부했다.
엑스코는 지난 4일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잔반 없는 날’ 행사도 가졌다. 엑스코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전시장을 조성해 태양광과 집광 채광 설비를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전시장 출입구에는 기존 현수막 배너 대신에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있다. 엑스코 동관 전시장 입구는 작업을 완료했다.
엑스코 임직원들은 전시회와 국제회의 개최와 준비로 휴식기가 별도로 없지만, 행사 개최 후 틈틈이 사회복지 사각지대 지역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분기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1분기에는 (사)사랑해밥차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지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든든한 한 끼 나눔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분기에는 엑스코의 대표 주관전시회인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의 공동주관사인 메쎄이상과 함께 미혼모자 세대를 위한 기부금 및 육아 물품 기부를 해 육아 복지 개선에도 노력했다.
3분기에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홀몸 어르신 80가구에 직접 담근 김치 김치를 전달했다. 4분기에는 무료급식소 자비의 집과 함께하는 도시락 나눔을 실천하고,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혈액 보유량 위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활동 등 생명나눔에도 동참했다.
엑스코는 지역 주최자 간담회를 통해 전시·컨벤션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지역 대학생 인턴 채용으로 실무 경험 제공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 MICE 산업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표철수 엑스코 대표는 “엑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은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하고, 주관 전시회와 연계한 지역 상생 협력 활동을 폭넓게 전개해 MICE 산업과 지역이 상생발전 하는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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